묻히다 뭍히다 이것만 알면 끝!

묻히다 뭍히다

안녕하세요 연휴 잘 쉬셨나요? 저희는 추석에 어디 내려가지도 못하고 있었네요 다만 푹 쉬어서 기분은 좋답니다.

오늘은 은근 어렵고 헷갈리는 맞춤법인 묻히다 뭍히다의 차이를 알아볼까해요 카톡을 쓰다가 물을 묻히다 뭍히다? 갑자기 이 단어들이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찾아보다 의외로 저처럼 헷갈려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물이 묻다? 뭍다?

흙이 묻다? 뭍다?

이런 문장에서 어떤게 정확한 맞춤법이고 표현인지 다들 궁금하실거에요

1.동사 묻다 - 물건을 흙이나 다른 물건 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쌓아 덮다의 피동사

2.동사 묻다 - 일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속 깊이 숨기어 감추다의 피동사

3.동사 묻다 - 의자나 이불같은데 몸을 깊이 기대다의 피동사

묻히다의 사전적 의미는 묻다라는 것에서 비롯된 말이에요 흙이나 다른 물건속에 넣어 보이지 않게 덮는걸 의미하지요 또한 가루나 풀,물 등 혹은 그보다 더 큰 물체에 붙어서 흔적이 남게되는것을 말해요

EX 손에 물이 묻었다,손에 흙이 묻었다. 등의 표현들이 있지요

그 외에도 친구가 옷에 간장소스를 묻혔다. 입가에 과자부스러기가 묻어있다. 등에 묻히다라는 표현을 쓰면 된답니다.

그렇다면 뭍히다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뭍히다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사전을 검색해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즉 존재하지 않는 단어인데 사람들이 받침을 헷갈려서 묻히다 뭍히다로 쓰는것이었어요 즉 뭍히다라는 표현은 없는 표현이니 머리속에서 지워주시고 앞으로 묻히다라는 단어만 쓰면 됩니다!

이렇게 묻히다 뭍히다 단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처음 뭍히다라는 단어가 없다는걸 알고 깜짝놀랐어요 저도 뭍히다를 자주 쓰고 있었거든요 근데 없는단어였다니 ㄷㄷ

앞으로 뭍히다 대신 묻히다만 써주시면 됩니다~ 묻히다 뭍히다 헷깔리지 마시고 외워놓으시면 앞으로 헷갈리지 않으실꺼에요~